[날씨] 전국 황사 영향 미세먼지↑…동쪽 곳곳 황사위기경보 '관심'
오늘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어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날아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질이 나쁠 텐데요.
부산과 울산, 강원과 경북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단계가 발령 중인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장시간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 변덕은 여전히 심합니다.
어제는 동쪽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여름 더위가 나타났는데요.
오늘은 서늘한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지겠습니다.
동해 14도, 포항은 16도선에 그치겠고요.
서쪽 지역은 서울 22도 광주가 25도로 포근하겠습니다.
기온이 들쑥날쑥한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는데요.
남부 지방은 구름이 다소 지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전남 지역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오늘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무척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낮 기온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과 청주 23도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안동 18도, 세종과 수원 22도, 창원은 21도로 예년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주말 동안 날은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로 인해 내내 대기질이 탁할 걸로 예상되니까요.
미세먼지 예보 잘 살펴주시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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